서론
올해 챗 GPT가 세상에 공개되고 수익화블로그 시장에 많은 변화와 시도가 있는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크몽에서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데 챗 GPT와 블로그를 이용한 자동화 블로그 생성에 대해 많은 의뢰가 들어 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의뢰인으로 부터 챗 GPT를 이용하면 애드센스 승인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저도 도전하여 약 3주, 21일의 기다림끝에 한번만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챗 GPT를 이용하여 애드센스 승인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글링을 해 본 결과 챗 GPT를 이용해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사례를 많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 들어 글쓰기를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저도 수익화블로그에 대한 관심과 니즈는 꾸준히 있었으나 애드센스 도전에 몇 차례 실패하였고, 네이버블로그의 애드포스트로는 의미있는 수익을 내는것이 어렵다는 현실을 체감하고 한동안 잊고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를 쉽게 받을 수 있다면 다시한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저는 실행력이 강한편이어서 곧바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많은 블로그들에서 써 놓은 것처럼 챗 GPT를 이용해서 무지성으로 작성한다고 승인이 나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대로 따라서 했지만 2주만에 낯익은 승인 거절 메일을 받았습니다.
정책위반 사항은 가장 많은 빈도로 나타나는 '가치있는 인벤토리: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 이었습니다. 챗 GPT가 작성한 글을 구글 크롤러가 가치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챗 GPT를 이용해서 글을 쓴다는 것은 방법을 대신하는 것이지 어떤 글을 쓸것인가에 대한 부분 마저도 챗 GPT에게 의존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판단 하였습니다. 따라서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것은 챗 GPT를 이용하더라도 주제를 최종 선정하는것은 중요한 일이기에 사람이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번에 승인이라며?
이쯤에서 이런 반문하시게 될겁니다. 글 제목에는 한번에 승인받았다고 해놓고서 거절당했다니.. 낚인건가?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 거절이 된 것도 맞고, 한번만에 승인이 된 것도 맞습니다. 왜냐하면 애드센스 승인을 4개 블로그에서 동시에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애드센스가 무조건 되는것처럼 이야기하는 블로거들 말만 듣고 목적에 맞게 여러개의 블로그를 만들어 몇일의 시차를 두고 그분들이 하라는대로 글을 작성하고 승인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1개 블로그는 거절이, 1개 블로그는 승인을 받게된 것입니다.
진행중인 애드센스 승인요청
위의 정리된 테이블을 보면 총 4개의 수익화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1, 2, 3번 계정은 애드센스를 다시 해 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만들었던 블로그들 입니다. 이 3개 블로그는 주제와 글, 내용 모두 챗 GPT에 위임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주제는 모두 다르지만 챗 GPT에 명령한 프롬프트는 거의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워드프레스가 가장 먼저 2주만에 거절이 나왔습니다.(1번 블로그) 거절 사유는 말씀드린것처럼 컨텐츠가 가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메일을 받은 후 원인을 분석하다가 단순복사, 붙여넣기를 주의하란 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티스토리의 HTML 탭으로 들어가서 불필요한 HTML 태그를 정리해 주고 꼭 필요한 HTML 태그만 남겨야 한다는 것이었죠. 또 한가지는 글을 꾸준히 써주는게 좋다는 이야기였죠. 유튜브의 블로그 전문가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이었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4번째 블로그를 만들고 이번에는 챗 GPT를 이용하지만 HTML 태그 정리와 승인요청 후 꾸준히 글쓰기하는 방법까지 추가하여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갑작스런 승인 메일
1번 블로그의 애드센스 거절 후 나름의 분석결과를 가지고 재도전중에 2번 블로그의 승인메일을 받고 기쁘다기 보단 어리둥절하고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뭐지? 왜?...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애드센스 승인기준 때문에 말이죠. 2번 블로그는 승인이 났는데 비슷한 조건의 1번 블로그 거절이나 3번 블로그의 무한심사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한동안 생각하였고 몇가지 가정을 설정해 보았습니다. 크롤러의 로직을 모르는 사람이 지극히 주관적인 뇌피셜로 작성한 글이니 참고도 하지 마시고 재미로만 읽으시길 바랍니다.
구글 크롤러의 로직에 대한 주관적 로직 분석
1)블로그에 글을 쓸때 복사 & 붙여넣기를 하면 퍼온글이기 때문에 승인이 거부된다?
->잘못된 정보 입니다. 승인된 2번 블로그는 챗 GPT에서 그대도 복사&붙여넣기를 한 후 HTML 편집등 별다른 수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개발자 입장에서 볼 때 여러분들이 이야기하는 가비지문자 는 "non-breaking space" 라는 의미를 가진 HTML의 특수문자중 하나입니다. HTML에서는 space만으로 공백을 표시하는게 한자리로 제한되어 있으므로 가 필요하게 되었고, 다수의 웹사이트에서 개발자모드로 열어보면 이런 글자들이 자주 보입니다. 과연 구글 크롤러가 이런 사이트들을 정보를 복제된것이라고 판단할까요?
2)글은 지속적으로 써야 된다?
지속적으로 글을 써서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번 블로그는 글을 많이 썻지만 크롤러가 가치없다고 판단한 반면 2번 블로그는 최초 10개 발행 후 승인신청하고 3일간 1개씩을 올린 후 중단하였지만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볼 때 글의 양이나 개수보단 가치있는 글을 꾸준히 쓰는게 의미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3)워드프레스가 유리하다?
워드프레스가 티스토리부다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는것은 어렵지만 워드프레스라도 가치없는 글인 경우에는 예외없이 거절이 된다는 것입니다.
결론
이런 여러가지 상황들을 볼 때 제가 권해드리는 한번에 애드센스 승인받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동시에 다수 블로그에 대해서 승인신청을 합니다.
티스토리는 동시에 운영 가능한 블로그가 5개이고, 총 10개의 블로그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애드센스 승인을 못받게되면 의미없는 숫자들이겠죠. 블로그를 최소 3개에서 5개까지 만듭니다. 그리고 모든 블로그에 챗 GPT를 이용한 글쓰기를 합니다. 경험적으로 1개 블로그당 1~2시간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5개를 하더라도 하루만 노력하면 됩니다. 구글 크롤러가 가치있는 콘텐츠로 판단할지 말지는 알 수 없기에 확율을 높여야 합니다.
2)주제는 추천 받지만 사람이 판단하여 창의적이고 정보로서 가치를 가지는 주제와 제목을 결정합니다.
먼저 챗 GPT를 이용해서 주제를 추천받습니다. 단 이 주제는 흔하지 않는 주제이면서 정보제공의 가치가 높아야 할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사람의 판단이 개입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주제를 정한 후 챗 GPT를 이용해 제목과 글을 제공받습니다. 저의 1번 블로그의 주제 '프로그래밍 코드 공유' 처럼 구글링을 했을때 많이 검색되는 정보들은 유사문서나 가치없는 컨텐츠로 판단될 소지가 크다고 봅니다. 구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검색을 통한 유사성 분석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주제와 구글이 원하는 주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수익성블로그를 지향한다면 애드센스 승인이 먼저 받는게 장기적으로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챗 GPT를 이용해서 글을 씁니다.
제목을 결정하다면 챗 GPT의 SEO 글쓰기 플러그인등을 이용해 기계적으로 글을 씁니다. 글의 개수는 10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연속해서 글을 쓸지는 판단해서 결정합니다. 다만 가치있는 글을 쓸 자신이 없다면 안쓰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챗 GPT를 이용하여 애드센스를 한번에 승인받은 후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아직 3개의 블로그가 승인 과정을 진행중이고 그 결과에 따라 또 다른 로직을 가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1개의 블로그를 더 개설하여 나름의 가설에 맞춰 진행해 볼 계획입니다.
https://wise-office-worker.tistory.com/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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